
인천시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시민 간 교류를 돕는 지역 거점을 추가로 마련한다. 민관 협력으로 조성되는 ‘마음지구대 2호점’은 사용이 중단된 파출소 건물을 시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는 29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마음지구대 2호점 조성을 위한 지원금 8,000만 원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과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천지역본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한은행, 농협은행 관계자, 운영을 맡을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인천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돼 공간 조성과 향후 운영에 쓰일 예정이다.
차 한 잔과 상담으로 이웃 관계 잇는 공간
마음지구대는 폐파출소를 활용해 만든 인천형 외로움 예방 거점이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차를 마시며 이웃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외로움 진단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거나 관련 기관과 연계될 수 있다.
시는 지난 3월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마음지구대 1호점을 열었다. 1호점에서는 어울림 카페와 마음연결 도서관, 심리상담, 문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는 1,421명으로 집계됐다.
12월 서해구 승학로에 2호점 개소 추진
인천시는 1호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해구 승학로에 있는 기존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12월 마음지구대 2호점을 개소할 계획이다. 시는 새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조성 지원에 참여한 기관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외로움을 개인이 홀로 감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민관이 함께 살펴야 할 과제로 보고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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