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조 소공인, 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성과 공유…현장 경쟁력 강화 모색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인천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보고대회 개최…유관기관·소공인 100여 명 참석 지엘티파워·신성제관·훈필레이저, 기술혁신·백년소공인·도제교육 사례 발표 교육·컨설팅·시제품 제작·디지털 전환 지원 성과 공유…유공자 9명 표창

인천신용보증재단,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보고대회
인천신용보증재단,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보고대회

인천지역 제조 소공인들이 기술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기술혁신과 숙련기술 전수 사례를 통해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였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2일 재단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 인천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보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소공인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재단 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인천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요 지원사업 성과 발표와 우수기업 사례 공유,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성과 발표에서는 소공인 역량강화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마케팅 지원, 시제품 제작, 디지털 전환 등 올해 추진한 사업의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 제조 현장의 역량을 높이고 기업별 여건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이 공유된 것이다.

우수기업 사례 발표에는 지엘티파워와 신성제관, 훈필레이저 등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엘티파워는 기술 경쟁력 강화 사례를, 신성제관은 백년소공인으로 성장한 경험을 소개했다. 훈필레이저는 도제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하며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나눴다.

이번 사례들은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가 신기술 도입이나 제품 개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장에서 쌓은 숙련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고, 기업 운영 경험을 축적하는 과정 역시 제조업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특히 훈필레이저가 소개한 도제교육은 숙련자가 보유한 작업 기술과 현장 경험을 후속 인력에게 전수하는 방식이다. 기술인력 확보와 세대교체가 과제인 제조 소공인에게는 기술의 유지·전승과 인력 양성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사례다. 다만 개별 기업의 경험이 지역 제조업 전반의 성과로 이어지려면 기업 규모와 업종별 여건을 고려한 지원도 중요하다.

행사에서는 지역 소공인 산업 발전과 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9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인천시장,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이 현장에서 기술을 지키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소공인들의 노력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와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소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디지털 전환 등 지원사업의 추진 내용을 공유하는 동시에 기술혁신과 숙련기술 전수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향후 지원사업이 현장 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업별 성장 단계와 인력·기술 여건을 반영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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