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을 도서관으로”… 화도진도서관, 집으로 책 100권 배달한다

지역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우리집 책문고’ 사업 3월부터 운영… 가족당 최대 100권, 2개월간 대여 12일부터 25일까지 누리집 신청 접수… “가족 소통하는 독서 환경 조성”

화도진 도서관 우리집 책문고 포스터
화도진 도서관 우리집 책문고 포스터

인천광역시교육청화도진도서관(관장 한상철)이 집안에서 온 가족이 넉넉하게 책을 즐길 수 있는 ‘홈 라이브러리’ 환경 조성에 나선다.

화도진도서관은 가정 내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가족 대상 순회문고 서비스인 ‘우리집 책문고’ 사업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집 책문고’는 도서관 방문이 잦기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최대 100권 이내의 도서를 2개월간 통째로 빌려주는 파격적인 대출 서비스다. 단순히 책을 빌리는 차원을 넘어, 가정 내에 작은 도서관을 구축해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책으로 소통하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월 12일부터 25일까지 화도진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신청 서류 확인 등을 거쳐 최종 10가족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디지털 기기 과의존으로 인한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가정’에 책을 직접 투입함으로써 독서 진입장벽을 낮추는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도진도서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유대감을 쌓는 독서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 책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독서문화과(032-760-41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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