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강화군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불편과 도로 건설 지연 문제를 두고 인천광역시의회에서 인천시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윤재상 의원(국민의힘·강화군)은 9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수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강화군 도로 건설 사업과 대중교통 불편, 항공기 소음 피해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윤 의원은 강화 주민들의 발인 버스 노선 확충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801번 버스 4대 증차, 800번 버스 종점 연장, 그리고 광역급행버스(M버스) 도입 추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 의원은 시장의 답변에 대해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계획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이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윤 의원은 시 지휘부의 무책임한 행정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지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부시장에게 도로 건설 사업의 예산 편성부터 변경까지 전 결재 과정에 대한 보고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보고가 없었다는 점을 폭로했다.
윤 의원은 “행정부시장이 관련 사안의 책임을 국장들에게 돌리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러한 무책임한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강화군의 도로, 교통, 소음 문제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 기본권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인천시는 원론적인 답변이나 형식적인 검토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일정과 실행 계획을 제시하는 책임 행정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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