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구의회에서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공간을 파크골프장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신규 체육시설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해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2027년도 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반영하자는 취지다.
이영주 남동구의원은 21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창2동에 있는 만수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공간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만수1동·만수6동·서창2동·장수서창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도심에서 새로운 체육시설 부지를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존 공공시설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설 상부에 잔디공간과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어 파크골프장 조성 가능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하고 상부공간의 구조적 안전성, 시설 배치와 이용자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인근 주민의 생활불편을 줄일 대책도 함께 마련해야 할 과제다.
이 의원은 2025년 1월 정부의 개발제한구역 내 파크골프장 설치 관련 규제개선을 언급하며,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당 부지에 적용되는 규정과 사업 추진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개선이 이뤄졌더라도 개별 사업의 허용 여부는 부지 여건과 시설 설치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별도의 검토가 필요하다.
이 의원은 파크골프장이 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될 수 있다며, 구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확대를 기대했다.
그러면서 2027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조성·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단계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제안의 실현 여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시설 안전성 검토, 사업 타당성 확인 및 예산 편성에 달릴 전망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