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장애인의 독립생활을 돕기 위해 단기자립체험주택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이 실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며 자립에 필요한 능력을 익히고, 가족도 독립생활에 필요한 주거·돌봄 지원을 미리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장애인이 단기자립체험주택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일상생활 훈련과 주거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자립훈련을 돕고, 필요에 따라 이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1인 거주가 원칙이지만 희망자에게는 2명이 함께 생활하는 셰어형 주택도 제공한다.
센터는 지난 13일 해내기보호작업장에서 장애인 부모 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립 설명회’를 열고 체험주택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관련 제도를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체험주택을 직접 방문해 주거환경을 살펴보고 실제 거주 중인 장애인을 만나 독립생활 사례를 확인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모의 고령화에 대비해 장애인 자녀의 자립을 준비하는 가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태윤 해내기보호작업장 센터장은 “장애인 이용자 대부분이 30~40대이고 부모님도 60~70대로 연로해 자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자립 방법을 알기 어려워 설명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센터는 9~10월 해내기보호작업장 외에도 나린보호작업장, 남동정신재활시설 그루터기, 예림학교, 은광원 등을 방문해 자립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내년부터는 설명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준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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