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원 미추홀구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이 비룡공감 내 청년창업 공간 조성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존 청년 지원시설과의 중복 가능성을 질의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열린 미추홀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 일자리정책과의 2027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검토하며 비룡공감 청년창업 공간 조성비로 6천628만 원이 편성된 경위를 물었다.
집행부는 해당 공간이 현재 개방된 형태로 돼 있어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6~7개 구획으로 나누고, 공동으로 사용할 회의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비룡공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된 시설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원도심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당초 사업 목적에 청년창업 지원 공간이 포함돼 있었는지 확인했다. 집행부는 청년창업 지원시설이라는 명칭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청년 지원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논의돼 왔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시와 미추홀구에 이미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시설과 사업이 있는 만큼, 새로운 공간을 조성할 경우 기존 사업과 중복되지 않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있었는지도 물었다.
집행부는 해당 건물의 층별 용도와 시설 계획이 사전에 정해져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청년 지원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사업이 중복된다면 예산 여건과 기존 시설의 역할을 고려해 추진 시기와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청년 관련 공약과 사업의 관계도 논의됐다. 집행부는 미추홀 청년 스테이션 설립 공약은 다른 거점 공간 조성사업과 중복돼 폐기됐으며, 청년창업 클러스터 조성은 기존에 검토했던 기부채납 부지 대신 대체 부지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공약과 실제 사업계획의 관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폐기된 공약 내용을 정리해 의회에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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