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구가 생활체육시설과 지역축제를 활용해 주민들의 치매 조기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에서 자가검진과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방식으로 인식 개선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서해구는 인천시설공단 및 가좌4동 치매안심마을과 연계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6일에는 인천시설공단 생활체육본부와 함께 아시아드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건강UP, 행복UP’을 주제로 치매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드경기장 파크골프장과 맨발 걷기 공간, 족욕장 등을 이용하는 주민 100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치매안심센터의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치매 자가검진을 진행했다. 배너와 피켓으로 치매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인식 개선 홍보물품도 배부했다.
17일에는 가좌공원에서 열린 ‘제11회 가재울 주민한마음 축제’와 연계해 캠페인을 이어갔다.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하고 검진과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판 치매선별설문인 KDSQ-C를 활용한 자가검진과 가좌4동 치매안심마을 홍보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겠다는 취지의 ‘치매 파트너’ 다짐서를 작성하며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관심을 나눴다.
치매 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고 일상에서 도움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구성원을 뜻한다. 이번 캠페인은 치매를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주민들이 함께 이해하고 지원하는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해구 치매안심센터는 10월 중 매주 금요일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생활체육시설과 지역행사 등 주민 접점에서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검진 참여와 치매 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캠페인을 지속하고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한편 올바른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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