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00일…경제특구·M버스 등 현안에 ‘직접 행보’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강화경제자유구역·평화경제특구 추진…관광은 체류형 전환 구상 강화~서울역 M버스 신설 위해 대광위·국회 잇따라 방문 군민통합위원회 운영…공공하수도·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도 추진

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00일 행보
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00일 행보

박용철 인천 강화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아 강화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교통망 확충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의 대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박 군수는 7일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강화군의 주요 현안과 향후 군정 방향을 공개했다. 박 군수는 2024년 10월 보궐선거로 강화군수에 취임한 뒤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 군수가 됐다.

강화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경제 분야에서는 강화경제자유구역과 평화경제특구다.

강화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첨단산업과 기업, 자본을 유치하고 일자리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평화경제특구를 통해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지역 발전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강화군은 앞서 강화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평화경제특구 조성도 정부 공모에 대비해 추진해 왔다.

관광 분야에서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을 중심으로 마니산과 석모도, 교동도, 원도심 등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과 야간관광, 체험, 음식·쇼핑 등을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교통망 확충은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직접 설득에 나선 현안이다.

강화군은 철도망이 없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강화~서울역 직행 M버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800번·801번 버스 증차와 환승주차장 조성, 계양~강화고속도로와 연계한 교통망 확충도 추진 대상에 포함했다.

박 군수는 지난달 28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찾은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국회를 방문해 유의동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M버스 노선 신설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준영 의원도 함께했으며, 박 군수는 군민 서명부를 전달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공공하수도 확충과 도시가스 공급, LPG 배관망 보급, 노후 공동주택 개선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병행한다. 강화군은 17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지원금을 마련해 업체당 30만원을 인천e음 정책수당으로 지급하고 있다.

군정 운영에서는 군민통합위원회를 소통 창구로 활용한다. 다양한 분야의 군민이 참여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현재 제2기 위원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군은 위원회를 통해 군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대형 개발사업뿐 아니라 생활 현안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군민을 하나로 모으며, 강화 미래를 위해 한발 더 뛰는 군수가 되겠다”며 “강화군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직접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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