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추홀구 민선 9기의 구정 운영 밑그림이 83개 공약으로 확정됐다. 다만 개별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재원 조달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제 공약 이행의 세부 내용은 11월 공개될 실천계획에 담길 전망이다.
미추홀구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실무 부서 검토와 주민으로 구성된 공약 이행평가단 심의를 거쳐 6대 분야, 83개 공약, 105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구정 운영 방향은 ‘약동하는 미추홀구’로 정했다. 공약은 경제·일자리, 건강·안전, 복지, 교육·문화, 맞춤형 행정, 생활환경 등 6개 분야로 나뉜다.
주요 사업에는 미추홀 사계절 정원길 연계망 조성, 신청사 구민 행복 공간 건립, 미추홀문화재단 설립 등이 포함됐다. 어르신·여성·아동 3대 친화도시 조성과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이동 상담소 운영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번 공약 확정 과정에는 구민으로 구성된 공약 이행평가단이 참여했다. 구는 이를 통해 공약의 내용과 추진 방향을 검토한 뒤 최종안을 확정했다.
하지만 현재 확정된 것은 공약의 큰 틀이다. 미추홀구는 앞으로 공약별 세부 추진계획과 재정계획을 보완해 확정하고, 사업별 추진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구청 홈페이지의 공약 관련 페이지 역시 현재 민선 9기 공약의 세부 추진계획과 이행현황 등을 준비 중인 상태다.
따라서 향후 공개될 실천계획에는 각 공약의 연차별 추진 일정과 사업별 재정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추홀구는 이를 11월 중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공약을 주민과 함께 만든 약속으로 규정하고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9기 공약의 향후 관건은 83개 공약을 실제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할 수 있느냐에 있다. 특히 신청사와 문화재단 설립, 정원길 조성 등 사업 성격이 서로 다른 공약들이 포함된 만큼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정 부담이 어떻게 제시될지가 주요 확인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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