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직업계고, AI·바이오·에너지로 학과 재편…취업 후학습까지 연결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재구조화 지원 6개교 10개 학과 모두 선정…미래·지역산업 교육 확대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로 진로탐색부터 취업·후학습 연계 전국기능경기대회 인천 학생 68명 출전해 32명 입상

인천 직업계고 교장 자율장학협의회 2026학년도 2학기 인천형 직업교육 정책 연수
인천 직업계고 교장 자율장학협의회 2026학년도 2학기 인천형 직업교육 정책 연수

인천 직업계고가 AI와 스마트 자동화, 에너지, 바이오 등 산업 변화에 맞춰 학과와 교육과정을 재편하고 있다. 중학교 단계의 진로탐색부터 직업계고 교육, 현장실습, 취업 이후 후학습까지 연결하는 직업교육 체계도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일 직업계고 30개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2학기 인천 직업계고 교장·교감 정책 연수’를 열고 올해 추진한 직업교육 정책과 학교 현안을 공유했다.

연수에서는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를 비롯해 직업계고 재구조화, 협약형 특성화고, 인공지능·신산업 기반 교육과정 확대 등이 주요 정책으로 다뤄졌다.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 취업 10년 보장제’는 중학교 단계에서 진로를 탐색한 뒤 직업계고 교육과 현장실습, 취업, 후학습으로 이어지는 학생의 성장경로를 연계하는 정책이다. 직업계고 재학 기간에만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진학 전부터 취업 이후까지 진로와 교육 단계를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 변화에 맞춘 학과 개편도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신청한 인천 6개교 10개 학과가 모두 선정됐다. 이에 따라 AI와 스마트 자동화,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편 기반이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 분야도 기존 반도체·항공·물류에서 피지컬 AI 제조 분야까지 확대됐다. 지역 전략산업과 직업교육을 연계하는 분야를 넓힌 것이다.

학생들의 기능경기 성과도 공유됐다. 지난 8월 인천에서 16년 만에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는 인천 직업계고 15개교 학생 68명이 27개 직종에 출전해 32명이 입상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장·교감들은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업교육의 역할을 비롯해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경로 지원과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올해 추진한 인천 직업교육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학교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학생이 미래 산업 변화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인천형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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