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구 갯골수로 악취 개선에 최소 150억원 필요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국비·시비 지원사업 선정 어려워 구비 투입 SK브로드밴드·KT 관련 비용도 사업비에 포함 송현시장은 올해 지원사업 선정 가능성 주목

왼쪽부터 박태은, 오수연 제물포구의원
왼쪽부터 박태은, 오수연 제물포구의원

제물포구 현대시장 일대 전선 지중화사업이 국·시비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비를 투입해 추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물포구의회 복지문화도시위원회에서 오수연 의원은 현대시장 지중화사업의 사업비 부담 구조와 향후 지중화사업 계획을 질의했다.

건설과는 현대시장 일대 지중화사업과 관련해 SK브로드밴드와 KT 등 통신사업자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구비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구가 비용을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도로조명팀장은 현대시장이 당시 동구의 지중화사업 2순위 지역이었다고 설명했다. 국비 지원사업은 학교 주변 등이 우선되는 구조여서 현대시장 지역의 선정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고, 사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구비로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구는 지중화사업 대상지를 순위별로 관리하면서 매년 지원사업을 신청하고 있다. 다만 신청한다고 해서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며, 선정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신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송현시장이 1순위 대상지로 거론됐다. 송현시장은 2~3년가량 계속 1순위로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았으며, 올해는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담당자는 밝혔다.

답동성당 인근 지중화사업도 질의 대상이 됐다. 해당 사업은 지상기기를 설치할 장소를 확보하지 못해 진행이 중단된 상태였으나, 제물포구 출범 이후 현장 확인과 한전 협의를 거쳐 공영주차장 인근에 설치 장소를 마련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은 의원은 지중화사업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도로 포장을 먼저 할 경우 향후 공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지중화사업을 우선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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