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가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27년도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따지고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우선 배분할지 사업별 타당성과 실효성을 검토해 내년도 구정 운영계획을 구체화한다는 취지다.
부평구는 지난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모두 4일간 8차례에 걸쳐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주재한 보고회에는 6개 국과 보건소, 담당관·관,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간부들이 참석했다.
전체 177개 추진사업 가운데 신규·확대·개선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부서별 보고가 진행됐다.
구는 사업별 추진 타당성과 실효성,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참석자들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구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높이기 위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 수요가 발생하는 기초자치단체의 특성상 내년도 사업을 계획하는 단계부터 재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번 보고회 역시 단순히 부서별 사업계획을 취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확대·개선 사업을 중심으로 필요성과 효과를 재검토하면서 정책 수요와 재정 여건 사이의 조정 방향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현재 자료에는 개별 사업별 예산 조정 규모나 삭감·폐지 여부 등 구체적인 재정 배분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향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이번 업무계획 검토 결과가 실제 사업 규모와 재원 배분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남은 과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사업 하나하나의 필요성과 효과를 더욱 세밀하게 따져야 한다”며 “구민의 안전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 분야의 주요 사업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7년도 주요업무계획을 구체화하고 향후 예산 편성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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