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1·8부두 개발 앞두고…신포시장·개항장과 연결 방안 논의

의정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내항 재개발 6371억원 투입…43만6694㎡ 규모, 2029년 준공 목표 개항장·신포시장·차이나타운 잇는 보행·관광 동선 제안 주민 우선 고용·안심상가·상생 협의체 등 기존 상권 연계 방안 논의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기존 원도심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방문객과 투자 효과가 재개발 구역에만 머물지 않도록 개항장과 신포시장, 차이나타운 등 기존 상권과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내항-원도심 동반성장 정책연구회’는 최근 제물포구 신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연구회 대표의원인 윤희정 의원을 비롯해 박흥석·김우성·장수진·이미옥 의원, 제물포구의회 관계자, 인천시 원도심혁신국 제물포혁신과 관계자, 지역 주민과 상인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박창호 세한대학교 교수는 내항의 역사와 재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젠트리피케이션 완화와 주민 중심의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는 “내항 재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형 상업·주거시설 위주의 개발을 지양하고, 수변공간의 공공성 확보와 상생 협의체 구성을 통해 발생 이익이 원도심 상권으로 환원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내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의 추진 현황도 설명했다. 사업에는 총 6371억원이 투입되며 43만6694㎡ 부지에 수변 워터프런트 공원과 문화복합시설, 관광·주상복합용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용지 비율은 50.2%로 계획됐다.

인천시는 올해 8월 실시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부지 조성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론에서는 재개발 구역과 기존 원도심을 물리적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개항장·신포시장·차이나타운을 잇는 보행·관광 동선을 마련하고, 지역주민 우선 고용과 소상공인 안심상가 도입, 주민·상인이 참여하는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윤희정 의원은 “인천 내항 재개발이 본격 착공을 앞둔 만큼 사업의 궁극적인 수혜자가 인천시민과 원도심 주민·상인이 되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지역 상생 방안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내항 재개발과 원도심 활성화를 연계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This article is not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Showing the origina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