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상 남동구의원, 만수주공 재건축 3,500세대 증가…“학교시설 대책 있나”

의정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6,866세대에서 1만338세대로 확대…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 대응 질의 인수초·만수북초 증축·신축 계획 확인…“교육청 협의는 완료” 만수4동 행정복지센터·세입자 이주대책 등 후속 검토 필요

이철상 남동구의원
이철상 남동구의원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세대수가 기존 6,866세대에서 1만338세대로 늘어날 계획인 가운데 학생 수 증가에 따른 학교시설 대책이 남동구의회에서 제기됐다.

이철상 남동구의원은 제312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을 심사하며 약 3,500세대 증가에 따른 학생 수 증가와 인근 학교시설 대응 방안을 물었다.

만수주공 1~6단지는 1986~1987년 준공된 노후 공동주택으로,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의 1만338세대 공동주택단지로 재건축하는 계획이 제시됐다.

이 의원은 재건축에 따른 학생 수 증가를 언급하며 인근 인수초등학교와 만수북초등학교의 학교시설 증축이나 변경 계획이 정비계획에 반영됐는지, 교육청과 협의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했다.

남동구는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증가하는 학생 수에 대해서는 인근 학교에서 수용하는 방향으로 계획돼 있다고 답변했다. 별도의 학교 증축이나 신축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비계획은 학교 문제 외에도 교통과 공공청사, 세입자 주거대책 등이 주요 검토사항으로 제시됐다.

전문위원 검토보고에 따르면 세대수가 약 50% 증가하는 만큼 주변 간선도로의 병목과 차량 진출입 안전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만수1구역부터 만수5구역까지 주변 정비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어 개별 사업이 아닌 광역적인 교통처리능력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만수4동 행정복지센터도 후속 협의 대상이다. 정비계획에는 5,791㎡ 규모의 공공청사 부지가 포함됐지만, 청사 건립에 필요한 재원과 사업시행자 부담 등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시됐다.

세입자 대책도 과제로 꼽혔다. 정비계획상 세입자는 4,188세대로 가구주보다 많지만 현재 계획에서는 이주와 재정착 방안을 조합원과 세입자 간 협의에 맡기고 있어 사업시행계획 단계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검토 의견이 나왔다.

만수주공 재건축 정비계획은 구의회 의견 청취 이후 인천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경관심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건축계획은 향후 심의와 행정절차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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