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분 제물포구의원 구정질문에 김찬진·정창진 답변…숭인지하차도 2027년 8월 준공

종합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숭인지하차도 공사 2개월 연장…상부 부지에 임시주차장 60면 조성 괭이부리마을 모듈러 주택 전환…2027년 사업시행계획·2028년 보상 추진 십자수로 매립지 어항구 지정 추진…중앙시장·화도진로도 개발사업과 연계

제물포구의회 제3회 정례회 구정질문에 답변하는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제물포구의회 제3회 정례회 구정질문에 답변하는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숭인지하차도 공사 지연과 중앙시장 개발,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 개선, 북성포구 매립지 활용, 화도진로 교통대책 등 제물포구 원도심 현안에 대한 구의 대응계획이 제시됐다.

유옥분 제물포구의원이 제3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관련 사업을 점검한 데 따른 김찬진 구청장과 정창진 부구청장의 답변이다.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건설공사는 당초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8월로 2개월 연장됐다. 공사 중 경인선 하부 지지 구조물이 발견되면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자문과 협의에 추가 기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제물포구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추석 연휴 이후 숭인지하차도 상부 SOC시설 예정부지에 약 6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SOC시설 착공 전인 2027년 8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주민들이 제안한 ‘배다리 지하차도’ 명칭과 관련해 구는 현재 인천시와 별도 협의를 진행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구 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앙시장 일원은 2024년 11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 중이다. 1단계 구역인 송현자유시장은 보상과 이주, 안전휀스 설치를 마쳤으며 사업시행자 변경 절차가 완료되면 2단계 구역의 보상과 이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사업구역 내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인천시와 iH와 협조해 즉시 해소하고, 향후 업무·상업시설을 포함한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중앙시장 일대가 원도심 개발의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모듈러 방식으로 주택을 건설한다. 인천시는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통해 품질을 관리하고, 접합부 누수와 결로 등 하자 문제는 제작·설치 일괄계약으로 책임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 사업시행계획 고시, 2028년 보상·이주·철거 순으로 진행된다. 주민 보상은 iH가 맡고, 제물포구는 인근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북성포구 십자수로 매립지는 주민과 어업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주민·어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과 어업 현황조사를 진행해 적정 어항구 규모를 검토했다.

정창진 부구청장은 향후 상부시설 활용계획을 확정한 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항만법에 따른 어항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도진로는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과 화수·화평구역 재개발, 괭이부리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따른 교통수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동인천역 파크푸르지오 전면 구간은 약 2500세대 유입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반영해 왕복 6차로로 확장된 상태다.

구는 나머지 구간도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인천시와 사업시행자 등과 협의해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This article is not available in the selected language. Showing the original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