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재능기부 프로그램…또래 100여 명 참여

지역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제 선정부터 현장 진행까지 직접 맡아 캘리그라피·복싱·통기타·바둑·입시 등 6개 프로그램 운영 이틀간 4개 차시로 진행…참여 청소년이 관심 분야 직접 선택

영종구청소년수련관, 나를 소개하는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영종구청소년수련관, 나를 소개하는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

영종구 청소년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과 관심 분야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또래 청소년들에게 나누는 자치활동을 진행했다.

영종구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제5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재능기부 DAY’를 열고 지역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운영위원들이 프로그램의 주제를 정하는 단계부터 준비와 참가자 안내, 현장 진행까지 직접 맡았다. 청소년이 수련관 프로그램의 단순 참가자가 아니라 기획자와 진행자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위원들은 사전에 각자의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필요한 물품과 운영 방법을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바둑·복싱 기초, 그림책 만들기, 통기타, 면접·자기소개서 작성 및 입시 질의응답 등 6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40분씩 4개 차시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와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했다.

사전 신청을 중심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정원이 남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또래가 준비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서로 의견을 나눴다.

진행을 맡은 청소년운영위원들에게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또래에게 전달하는 과정도 경험이 됐다. 프로그램 설명과 시간 배분, 참가자와의 소통 등 실제 행사 운영에 필요한 역할을 직접 수행했다.

영종구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직접 의견을 내고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지역사회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참여·자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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