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 위원장은 인현동 화재참사 추모사업의 예산 산출근거와 사업 추진 방식 등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추모사업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김대영 위원장은 해상추모제 예산 500만원의 세부 산출근거를 확인하고, 매년 ‘27주기’, ‘28주기’ 등 주기를 사업명에 반영하기보다 ‘인현동 화재참사 추모제’처럼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명칭으로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시민안전본부는 500만원을 선박 임차료 200만원, 선박장식 100만원, 추모공연 100만원, 행사물품 1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담당 부서가 1,000만원을 요구했지만 예산심사 과정에서 500만원으로 조정됐다는 설명도 나왔다.
김 위원장은 해상추모제에 한정하지 않고 학생·시민이 참여하는 추모문화제와 추모 현수막, 기억공간, 백서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육청과의 역할 분담을 비롯해 유가족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해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안전본부는 주기별 명칭을 변경하기보다 지속 가능한 사업명으로 정리하는 방안에 동의하고, 유가족과 추모위원회의 의견을 보다 구체적으로 듣겠다고 답변했다. 안전예방과도 추모위원회의 추가 요구사항이 일부 있었으며, 향후 예산이 증액될 경우 해당 범위에서 추가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포함한 전체 추모사업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소방본부와 시민안전본부 심사 과정에서 본부장과 소속 과장·서장들이 사업 세부내용이나 예산에 대해 즉시 답변하지 못한 사례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들의 질의에 막힘없이 답변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 모두가 담당 사업과 예산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소방본부와 시민안전본부는 향후 답변 준비와 업무 숙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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