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청라1~2동)이 주민자치회 운영의 실질적인 성과 지표 마련과 분구를 앞둔 정보보안 체계 강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4일 열린 제278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기획행정위원회 주요업무보고에서 주민자치회 전환 완료에 따른 사후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그는 “단순히 전환을 완료했다는 사실 자체가 성과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주민 참여율이나 사업 실행률 등 정량적이고 구체적인 성과 지표를 통해 주민자치회의 목적이 제대로 달성되고 있는지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 편의를 위해 도입된 주민자치센터 카드 결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예리한 질의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카드 도입은 고무적이지만, 수수료 부담으로 인해 도입을 망설이는 동이 여전히 많다”며 구 차원에서 수수료 부담 완화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해 모든 동에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분구를 앞두고 논의되고 있는 각 동 주민자치회 임원들의 임기 일치 문제와 관련해 “행정 체제 개편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는 만큼, 조례 개정 과정에서 주민자치 위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종합적인 행정 절차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 예산 심의 당시 위원들이 공감했던 주민자치회 간 결속을 위한 체육대회 예산의 추경 반영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보통신 분야와 관련해서는 검단구 신설에 따른 보안 장비 구매 예산의 적정성을 살폈다. 김 위원장은 과거 발생했던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 사례를 언급하며 “암호 장비 등 보안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지만, 자료 게시 전 승인 절차 강화 등 인위적 실수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카드 도입의 걸림돌인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강구하고, 성과 지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고하겠다”며 “정보보안 장비 역시 국가 기준에 맞춰 철저히 관리하고 실무 시스템을 보완해 유출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