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인천시의원 “7호선 청라 연장 전동차 확보 서둘러야”…예비차·대폐차 활용 협의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신규 전동차만 추진하면 2033년까지 소요…기존 차량 활용 방안 논의 서울교통공사, 시험운행 때 예비차 1대 투입 협조 의사 조성환 “개통 지연·차량 확보 상황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려야”

조성환 인천시의회 환경교통위원장
조성환 인천시의회 환경교통위원장

서울7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개통 지연 요인으로 공사 현장뿐 아니라 전동차 제작 문제까지 거론되면서 기존 차량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조성환 인천시의회 환경교통위원장은 서울7호선 청라 연장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예비차량과 대폐차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전동차 확보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위원장은 암반 발견과 지하수 유출에 이어 전동차 제작 지연도 개통 일정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하며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의 상황을 물었다.

장두홍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가 민·관·정협의체 전동차분과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정별 시험운행 과정에서 예비차량 1대를 우선 투입하는 데 협조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대폐차 차량을 활용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신규 전동차를 처음부터 다시 제작할 경우다. 본부에 따르면 새 차량 제작에는 약 2033년까지 걸릴 수 있어 개통 지연을 줄이기 위해 기존 차량을 우선 활용하면서 신규 차량 제작을 병행하는 방안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존 제작업체와 관련한 실시설계는 현재 약 90%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 위원장은 예비차량과 대폐차, 신규 차량 제작 등 각 방안의 장단점과 추진 상황을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교통위원회에도 관련 협의 내용을 수시로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청라 연장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운영기관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민·관·정협의체와 시민감시단의 역할도 구분돼 운영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청라와 루원시티 등 서해구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다. 월 1회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할 경우 분과별 회의를 진행한다. 현장을 찾아 공사 사진과 공정률을 확인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민·관·정협의체는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사업 정상화 대책을 논의한다. 정상화 방안이 확정될 때까지 운영되며, 시민감시단은 공사 준공 때까지 현장 점검을 이어간다.

조 위원장은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하는 과정에서 안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개통 지연 상황과 전동차 확보 과정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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