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 교육청 자체 플랫폼을 하나의 접속체계로 묶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AIEP와 주요 교육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EP 통합서비스’를 구축해 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AIEP 통합서비스는 기존에 사이트별로 나뉘어 있던 교수학습 서비스와 교육청 운영 플랫폼을 하나의 포털로 연결한 것이 핵심이다. 교원과 학생은 통합서비스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통합 인증체계도 적용했다. 네이버·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에듀테크 서비스를 연계해 한 번 로그인하면 여러 서비스를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가 바뀔 때마다 별도로 로그인해야 했던 절차를 줄인 것이다.
교육청은 이번 개편이 새로운 디지털 도구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서비스를 하나의 이용 경로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AI와 에듀테크 활용이 늘면서 서비스별 접속과 인증 과정도 복잡해진 만큼 통합 인증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기존 교육 플랫폼도 AIEP와 연결했다. 읽걷쓰 플랫폼과 다락방, 인천무크(i-MOOC) 등을 연계해 인천교육청이 운영해 온 교육 콘텐츠와 서비스를 통합 포털에서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원과 학생의 이용 기능도 구분했다. 교원에게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유료 에듀테크 서비스를 지원해 수업 준비와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나 교원이 필요한 디지털 도구를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방식이다.
학생은 연계된 문항 제공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풀고 자신의 학습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학습 상황을 점검한 뒤 필요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기주도 학습 환경을 구성했다.
이용자별 편의 기능도 마련했다.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즐겨찾기로 등록하거나 메인 화면을 이용자에 맞게 구성할 수 있으며,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와 서비스별 주요 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과제는 통합서비스에 얼마나 많은 기능을 연결하느냐보다 교원과 학생이 실제 수업과 학습 과정에서 얼마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연계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서비스 안내와 교원 연수 등을 함께 제공해 현장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연계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교원 연수를 병행해 새롭게 도입되는 디지털 도구의 교수학습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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