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과 산업용 컴퓨팅 분야 우수기업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 교육과 정규직 취업을 본격적으로 연결한다.
기존에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을 지속 채용해 온 기업과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첨단산업 직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취업 이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9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어드밴텍 한국법인 인천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직업계고 학생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취업 활성화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어드밴텍은 1983년 대만에 본사를 설립한 글로벌 기업으로, 1997년 출범한 한국법인은 산업용 PC, AIoT 솔루션, 임베디드 플랫폼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어드밴텍 한국법인은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인천부평공업고등학교 등 지역 내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정규직으로 꾸준히 채용하며 지역 인재 발굴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이번 협력은 신규 취업처 발굴이라는 상징적 차원을 넘어, 이미 검증된 채용 기업과 학교 교육과정 간의 맞춤형 연계를 한층 정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oT 및 산업용 컴퓨팅 산업의 특성상 학교에서 습득한 전공 지식이 실제 산업 현장의 첨단 장비와 어떻게 결합하는지 경험하는 실무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준교 어드밴텍 한국법인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채용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천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이 단순한 취업률 수치를 넘어 ‘안전한 일터’ 조성을 강조하고 나선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는 직업계고 취업 정책의 관리 범위를 단순 현장실습이나 입사 단계에 머물지 않고, 취업 이후의 노동 환경과 직무 적응 단계까지 대폭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려면, 우수기업 발굴과 채용 연결은 물론 청년 노동자가 안정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 체계를 정밀하게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이번 협력은 학생들이 첨단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획기적으로 키우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우수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해 ‘인천형 직업교육 안심취업 10년 보장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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