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 유지숙 명창, 강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 기탁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양사면 출신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총 1,100만 원 누적 기부 유지숙 명창 "문화·교육·복지 발전 보탬 되길" vs 박용철 군수 "나눔 문화 확산 귀감" 강화군, 기금 활용해 어르신 여객선 무료화·청소년 팝업 행사 등 맞춤 사업 추진

유지숙 명창,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기탁
유지숙 명창,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 기탁

국가무형유산 서도소리 전승교육사인 유지숙 명창이 고향인 인천 강화군에 또 한 번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강화군 양사면 출신인 유지숙 명창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유지숙 명창의 고향사랑기탁은 이번이 세 번째다. 유 명창은 지난 2023년 500만 원, 2025년 300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300만 원을 기부하며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숙 명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도소리 명창으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에 우리 전통음악의 가치를 알려온 인물이다.

현재도 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과 전승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유 명창은 기탁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화의 문화와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가 함께 발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향 강화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세 차례나 큰 뜻을 전해주신 유지숙 명창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기부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화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르신 여객선 운임 무료화 지원’과 ‘청소년 로컬 팝업 행사’ 등 주민 밀착형 복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기부자들의 뜻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체감형 기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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