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6 공공갈등기구 연석회의' 개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시민숙의의제 선정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공론화·갈등관리위 및 갈등관리추진위 두 번째 연석회의… 전재운·강순화 시의원 등 참석 154만㎡ 제2매립장 부지 활용 정책권고안 도출 위해 10~11월 3차례 숙의시민단 토론 진행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 갈등조정전문가 투입 및 공직자 순회 교육 등 대응 체계 강화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수도권매립지 종료 부지 활용 방안 등 지역 내 주요 공공갈등 현안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2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와 갈등관리추진위원회가 함께하는 ‘2026년 공공갈등기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인천시의 핵심 갈등 관리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용길 공론화·갈등관리위원장과 서정철 갈등관리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보궐 위촉된 인천광역시의회 전재운·강순화 의원, 조은영·이선경 갈등관리전문가 등이 참석해 총 8개(심의 3건, 보고 5건) 안건을 다뤘다.

주요 안건으로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주민친화공간 조성’ 건이 시민 숙의의제로 최종 선정·의결됐다. 사용이 종료된 제2매립장 상부부지(154만㎡)의 활용 방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대립함에 따라, 30년 이상 환경 피해를 감내해 온 지역 주민과 인천시민의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숙의시민단’ 토론회를 열어 시민 의견이 반영된 정책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인천시 공공갈등 대응 체계를 체계화하기 위해 갈등조정관 제도 도입 및 전담팀 운영 근거를 담은 「인천광역시 공론화 및 갈등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 발의를 시의회와 관련 부서에 요청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보고 안건에서는 ▲용유노을빛타운지구 갈등조정 추진상황 ▲송도자원순환센터 현대화사업 갈등조정전문가 현장 지원 ▲2026년 공공갈등관리 역량강화 순회교육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시는 송도자원순환센터 주민설명회 등 주요 갈등 현장에 전문가를 전면 배치해 현장 중심의 수용성을 높여갈 방침이다.

김용길 공론화·갈등관리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 2매립장 활용 방안이 실질적인 정책권고안으로 이어지고, 조례 개정을 통해 갈등 관리 체계가 한층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용희 시 시민봉사과장은 “위원회가 제안한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현장 중심의 예방·조정 활동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모범적인 갈등 해결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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