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가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전체 부지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최종 마무리하면서, 첨단 기업 유치와 용지 공급 등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전체 산단 면적 75만 5,457제곱미터에 대한 산단계획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1단계 우선추진구역 34만 7,437제곱미터에 이어 잔여 구역인 2단계 41만 20제곱미터를 추가로 반영한 것이다. 1단계 승인 이후 1년 8개월 만에 전체 승인이 마무리되면서 계양테크노밸리는 본격적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기반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2단계 지정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공업지역 총량 규제에 가로막혀 진통을 겪어왔다. 공업지역 총면적을 유지하기 위해 타 지역의 공업지역을 해제해야 했기 때문이다. 1단계는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공업지역을 해제해 충당했으나, 2단계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지연과 맞물려 상응하는 공업지역 해제가 미뤄져 왔다.
그러나 최근 해양수산부가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계획을 고시하고 준공업지역 39만 9,342제곱미터를 해제 조치함에 따라 2단계 추진을 막던 족쇄가 풀렸다.
인천시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첨단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보통신업, 연구개발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방송 및 영상콘텐츠업 등 지식기반 산업과 친환경 첨단제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쾌적한 도심형 첨단산단을 구현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이나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입주를 엄격히 제한한다. 산단 내부는 공업지역 50만 7,944제곱미터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녹지 공간이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도록 복합 설계됐다.
인천시 미래산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산단계획 승인은 계양테크노밸리가 스스로 생존하고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과 지식산업이 융복합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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