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옥분 제물포구의원 "폭증한 수산행정 수요… 전문 수산직 인력 즉각 확충해야"

의정브리핑 | 박찬엽  기자 |입력

제3회 정례회 5분 발언서 지적… "업무량 남동·영종보다 많지만 인력은 절반 수준" ▲정원 조례 개정 ▲사기 진작책 마련 등 수산행정 정상화 위한 대안 제시

유옥분 제물포구의원
유옥분 제물포구의원

제물포구 통합 출범 이후 수산행정 업무가 폭증한 반면, 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 제물포구의회 유옥분 의원(국민의힘, 만석·화수1·화평·화수2·송현1·2동)은 1일 열린 제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 수산행정 인력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즉각적인 인력 확보를 요구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제물포구는 통합 출범과 함께 만석·화수두부 부두는 물론 연안·남항부두, 북성포구, 연안어시장 및 각종 위판장까지 포괄하게 되면서 어선과 어업인 수가 기존 대비 4~5배 이상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바다 쓰레기 수거, 연안어업 감척 사업 등 해양수산부와 인천시의 핵심 중점사업이 추가되며 수산행정 업무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현재 제물포구의 수산행정 담당 인력은 팀장과 주무관을 포함해 총 4명뿐이며, 이 중 전문 수산직은 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유 의원은 "우리 구의 수산행정 업무량은 이웃 지자체인 남동구나 영종에 비해 1.3~1.5배 이상 많음에도, 수산직 인력은 남동·영종(각 6명)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산 직렬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특수 분야로, 타 직렬 임시 배치나 임기제 채용 등 임시방편으로는 전문성 결여와 공직 이탈을 초래할 뿐"이라며 "현장 대응력을 갖춘 전문 수산직 인력 확보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 의원은 수산행정 정상화를 위해 ▲구 공무원 정원 조례 즉각 개정을 통한 정원 현실화 ▲수산직 포함 통합 출범 후 격무에 시달리는 공직자 전반을 위한 사기 진작 대책 마련 등 대안을 제시했다.

유옥분 의원은 "수산직 인력난을 방치한다면 이는 결국 어민과 제물포구 전체에 더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제물포구가 해양수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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