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림구역 재개발… 이주 마치고 올 겨울 철거 착수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송림동 일대 385가구 조성… 5월 잔여 가구 이주 완료 동명초 학습권 고려해 11~12월 철거… 착공 절차 가속도

제물포구 서림구역
제물포구 서림구역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오던 인천 제물포구 서림구역 재개발 사업이 최근 전체 입주민 이주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철거 절차에 들어갔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5월 사업구역 내 잔여 가구의 이주를 모두 끝낸 데 이어, 생활폐기물 처리와 도시가스·통신시설 차단 등 기반시설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조합은 사업부지 내 국공유지 1천983㎡ 매입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안전펜스 설치 및 해체계획 수립 등을 거쳐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 측은 오는 9월 안전펜스 설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친 뒤, 11월에서 12월 사이 겨울방학 기간에 맞춰 철거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인천동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소음 피해를 줄이고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서림구역 재개발은 인천 제물포구 송림동 일원 1만9천44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3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0년 조합설립인가, 2011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나 주민 간 갈등과 토지 정리 문제 등으로 10년 이상 사업이 정체됐다. 이후 2024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다시 궤도에 올랐다.

제물포구 관계자는 “구조심의 후속 절차에 따른 사업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 등 착공 전 행정절차가 남아있다”며 “조합이 8월 중 관련 서류를 접수하는 대로 신속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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