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유차 매연 저감장치 지원 올해로 끝… 1톤 화물차 전기차 개조 첫 도입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5등급 경유차 DPF 부착비 90% 지원, 2027년 종료 앞두고 ‘마지막 기회’ 노후 엔진 떼고 배터리 이식… ‘전동화 개조’ 대당 1,500만 원 지원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6년 경유차 저공해조치 지원사업’을 3월 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특히 20여 년간 이어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이 올해를 끝으로 종료될 예정이어서, 노후 경유차 차주들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

올해 저공해조치 지원의 핵심은 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는 DPF 부착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 기준이 적용된 노후 차량이다. 인천시는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차주는 10%만 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계형 차량은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27년부터는 지원금이 중단되어 차주가 전액 자부담으로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며 “사실상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인 만큼 올해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1톤 운행차 전동화 개조사업’도 눈길을 끈다. 노후 경유 엔진을 들어내고 전기 배터리와 구동장치를 이식해 무공해 전기차로 전환하는 혁신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포터Ⅱ(D4CB 모델)’이며, 인천시는 대당 1,500만 원의 개조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자기부담금 산정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개조가 시작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3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상세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 대기보전과 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우미향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를 줄이기 위해 기존 DPF 지원과 더불어 전동화 개조라는 새로운 대안을 마련했다”며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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