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굴포천, 국립중앙과학관과 손잡고 ‘과학적 생태 복원’ 검증 나선다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부평구-국립중앙과학관, 생태가치 증진 및 보전 업무협약 체결 복원 후 생물다양성 조사·연구… 조사 성과 활용해 시민 환경교육 강화

부평구-국립중앙과학관, 굴포천 생태가치 증진 및 보전 업무협약
부평구-국립중앙과학관, 굴포천 생태가치 증진 및 보전 업무협약

인천 부평구의 젖줄인 굴포천이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적 조사 역량을 통해 생태하천 복원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평구는 지난 25일 오후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립중앙과학관과 ‘굴포천 생태가치 증진 및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효과를 과학적인 수치로 조사·검증하고, 복원된 하천의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굴포천 복원 이후의 생물다양성 조사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된 성과는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대외적으로 공유하며, 이를 환경 정책 수립과 대국민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해 생태하천 관리의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부평구는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확보된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굴포천의 생태적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하천의 외형을 가꾸는 것을 넘어, 실제로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하게 회복되었는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핵심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조사 성과에 관한 학술 발표와 전시를 진행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굴포천의 생태적 가치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시스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평구는 향후 국립중앙과학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후속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모든 조사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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