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국내 1호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인 인천스타트업파크가 누적 7개사의 아기유니콘 기업을 배출하고 CES 2026 혁신상 17건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기존 인스타Ⅰ, Ⅱ에 이어 ‘인스타Ⅲ’를 확장 운영하고, 공공·민간·대학이 참여하는 실증(TRYOUT)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특히 도시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실증 사업을 신설해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스케일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 사업은 생태계 활성화, 실증 지원,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4대 분야 13개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단순한 행사성 지원에서 벗어나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를 실제로 끌어올리는 ‘성장 전주기 지원 모델’을 설계했다.
구체적으로는 인프라 확장이 눈에 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오는 3월 4일까지 입주 공고를 통해 23개 신규 기업을 모집하고 인스타Ⅲ를 본격 가동한다. 입주 기업들이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실증 파트너와 연결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해 ‘입주가 곧 실증 기회’가 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실증 고도화 전략도 추진된다. 실증 결과물이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이나 펀드 투자 유치로 직결되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공공과 민간 분야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13개의 실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타트업이 확보한 기술력이 실제 매출과 판로로 이어지는 경로를 촘촘하게 만든다.
신규 사업인 ‘AI 실증 프로그램’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보유한 도시안전 데이터를 활용한다. 오는 4월부터 10개 내외의 기업을 모집해 CCTV, 교통, 도시관제 등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공공 부문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홍준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모델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과 만나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인스타Ⅲ 확장과 AI 실증 신설을 통해 스타트업이 실증을 넘어 시장 진입과 고속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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