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광역 통합돌봄 협의체’ 출범… 3월 통합지원법 시행 전 전열 정비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보건·복지·주거 전문가 총망라… 군·구 사업 총괄 및 서비스 모델 구축 ‘외로움돌봄국’ 중심 조직개편 단행… 2월 말까지 전 자치구 서비스 연계 완료 유준호 국장 “단순 자문 넘어 지역 돌봄 정책 설계하는 민관 협력 중심축”

인천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 및 1차 회의
인천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 및 1차 회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3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응해 광역 단위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인천광역시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시 관계 부서를 포함해 보건의료, 복지, 주거,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대표들로 꾸려졌다. 지역 내 흩어져 있는 의료와 요양, 주거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 차원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10개 군·구에서 시행되는 통합돌봄 사업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2026년도 인천시 통합돌봄 추진 방향이 공유됐다. 위원들은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의 역할 정립,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 강화, 인천형 서비스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화두인 ‘외로움’ 대응 정책 확대 등 실질적인 실행 과제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시는 2026년을 통합돌봄법 시행에 따른 실행 기반 구축 및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외로움돌봄국’ 내 ‘통합돌봄과’를 신설, 의료·복지·주거·고립 대응 분야를 하나로 통합 조정해 현장 실행력을 극대화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10개 군·구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서비스 연계’ 단계가 2월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3월 본사업 시행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통합지원협의체는 단순한 자문기구를 넘어 지역 돌봄 정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중심축”이라며 “민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복지 사각지대 없는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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