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장동혁 ‘불효자 신파극’은 6주택 지키기용…노모 방패 삼아”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4년 전 영상 재탕·빈곤 연출 의혹”…주택 실거래가 공개·정책 대안 제시 촉구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9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설 연휴 공개한 ‘불효자 신파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6주택 보유 논란과 관련한 해명을 촉구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장 대표가 설 연휴 기간 공개한 사진에 대해 “2026년 현재 모습이 아니라 2022년 자신의 채널에 올린 홍보 영상 ‘장동혁,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그대로 캡처해 재탕한 것임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흑백 처리된 화면, 마당을 쓰는 동작, 슬레이트 집 앞 단독 구도까지 4년 전 영상과 일치한다”며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비판했다.

또 “포털 지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지번에는 2010년부터 기와집이 존재했고, 장 대표가 올린 사진에도 그 윗부분이 보인다”며 “의도적으로 기와집을 가리고 낡은 슬레이트 집만 찍어 빈곤을 연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6채 자산가의 서민 코스프레”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가장 참담한 지점은 자신의 다주택 논란을 덮으려 95세 노모를 방패로 삼았다는 점”이라며 “정책 논리로 답하지 못하자 노모의 입을 빌려 극단적 표현까지 동원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에 의해 정치무대로 소환된 노모의 심정은 어떻겠느냐”며 “장 대표는 6주택을 지키기 위해 노모를 이용한 비정한 아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치졸한 신파극으로 국민의 눈을 가릴 수 없다”며 “보유한 6채 주택의 정확한 실거래가를 투명하게 밝히고, 다주택 기득권 사수가 아닌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내놓는 것이 공당 대표의 도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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