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창립 19주년… “물 환경 혁신으로 새로운 20년 연다”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2026 물 환경 종합 운영계획’ 발표… 안정적 공정·성과 창출 비전 제시 하수 처리원가 10% 절감·재이용수 확대·분진 및 악취 제로화 총력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점검하는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인천환경공단 제공)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시설 점검하는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창립 19주년을 맞아 물 환경 분야의 비전을 새롭게 설정하고, 기후 위기와 운영 원가 상승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내놨다.

인천환경공단은 12일 창립 기념일을 맞아 2026년 물 환경 분야 비전을 ‘안정적인 공정 운영, 혁신적인 성과 창출’로 확정하고, 이를 구체화한 ‘2026 물 환경 종합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연간 운영 수준을 넘어 비전을 중심으로 전략 수립, 실행, 환류 체계를 통합한 고도화된 운영 모델을 지향한다.

최근 공단은 기후 변동성 확대에 따른 하수 유입량 및 수질 변화, 전력비와 약품비 등 에너지 비용 상승, 악취와 분진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권 요구 강화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이에 공단은 정책과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비용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공단이 내세운 4대 핵심 과제는 공정 안정화, 운영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하수 재이용 확대, 분진 및 악취 제로화다.

공단은 이를 통해 하수도 종합 평가 90점 달성, 처리 원가 10% 절감, 재이용수 671만 톤 증대, 분진 및 악취 관련 시설 121건 개선을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하수 재이용 확대는 기존의 공급량 늘리기 방식에서 벗어나 품질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고 수요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고질적인 민원 발생 원인인 분진과 악취 문제 역시 데이터 기반의 상시 관리 시스템과 발생원 근본 개선을 병행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환경 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성과 창출을 위한 실행 기술도 대폭 강화된다. 미생물을 활용한 과학적 공정 관리와 더불어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시설 운영에 접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전자코(Electronic Nose)’ 등 정밀 계측 장비를 도입해 악취 관리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정밀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창립 19주년은 공단이 성년을 앞두고 20년 차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인천시 환경 정책의 흐름에 맞춰 공정 안정과 원가 절감을 공고히 하고, 재이용 확대와 악취 제로화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격 물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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