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산곡동 진흥·동남 통합 재건축 '본궤도'…추진위 승인 완료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부평구, 지난달 30일 추진위 승인 고시…동의율 77% 확보 3~4월 중 주민총회 개최, 협력업체 선정 및 정비계획 수립 착수 연내 구역 지정 목표…산곡역·학세권 인접해 입지 강점

진흥동남아파트 지도(네이버 거리뷰)
진흥동남아파트 지도(네이버 거리뷰)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노후 아파트 단지인 진흥·동남아파트가 통합 재건축을 위한 첫 관문을 넘어서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평구청은 지난달 30일 산곡동 38-26번지 일대 ‘진흥·동남 통합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명길)’의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부평구 산곡동 9,946㎡ 부지로, 현재 토지등소유자 수는 349명이다. 이곳은 지난해 8월 11일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확정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공식 추진위원회 집행부를 구성하며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다. 추진위 승인 당시 동의율이 이미 77%에 달해, 향후 조합 설립에 필요한 법정 동의율을 조기에 확보한 상태다.

김명길 추진위원장은 “이달 6일 사업자등록 신청을 마쳤다”며 “오는 3월 말에서 4월 초 주민총회를 열고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설계자 등 협력업체 선정을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 측은 올해 안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역 지정이 마무리되면 이미 확보된 동의율을 바탕으로 창립총회 등 조합 설립 절차에 즉시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일대는 입지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지하철 7호선 산곡역이 인접한 역세권이며, 산곡북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입지다. 명신여고, 인천외고 등 우수한 학군과 함께 원적산공원, 장수산 등 풍부한 녹지 공간을 갖춰 향후 재건축 완료 시 주거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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