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경 연수구의원, “예산 삭감으로 인한 신규 사업 차질 우려... 민생 인프라는 끝까지 챙겨야”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송도워터프런트 자전거도로 안전 대책부터 원도심 주차난·무판 차량 단속까지 전방위 질의 “일회성 행사 자제하고 보행 환경 개선 등 구민 안전 예산 우선 확보해야”

최숙경 연수구의원
최숙경 연수구의원

연수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최숙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선학·연수2·3·동춘3동)이 4일 열린 2026년 주요업무보고에서 구 재정 여건 악화로 인한 주요 사업의 축소 가능성을 경계하며, 구민 안전과 직결된 민생 예산의 우선순위 확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건설과, 도시계획과,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등 소관 부서 질의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수정되거나 삭감된 신규 사업 현황을 조목조목 짚었다.

먼저 건설과 업무보고에서 최 의원은 4월 준공 예정인 ‘송도워터프런트 승기천 자전거도로’를 언급하며 “단순한 교량 건설을 넘어 이용객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CCTV 설치 등 유지관리 체계 구축과 랜드마크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원도심 노후 보도 정비’와 관련해 “청학현대아파트 인근 보행로는 유모차조차 지나기 힘들 정도로 협소하다”며 특별교부금 확보 등 대안 마련을 통한 신속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도시계획과 질의에서는 경기 침체 속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최 의원은 현수막 게시대 재배치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 계획을 점검하며, “상업용 게시대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홍보 기회를 넓히고, 맛고을길 리모델링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계획적 보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공원녹지과와 관련해서는 예산 미반영으로 인해 신규 사업 7개 중 2개만 추진되는 상황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도시계획과와 공원녹지과 모두 예산 확보율이 낮은 상황에서 일회성 행사는 지자체 차원에서 자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청량근린공원 내 생태복합문화센터 건립과 연수체육센터 잔디광장 조성에 대해 “주민들이 오래 기다린 사업인 만큼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달라”고 당부했다.

고질적인 주차 문제와 교통 편의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남부 공영주차장과 송도역삼거리 주차장 조성 현황을 점검하며 주차 수급 실태 조사의 철저한 이행을 주문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원도심 버스 정류장의 바람막이와 온열의자 설치 확대를 강하게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차량민원과 질의에서 최 의원은 중고차 단지 인근의 ‘무판 차량’ 문제를 정조준했다. 최 의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주정차 단속은 유연함이 필요하지만, 무판 차량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용 없는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며 안전한 교통 질서 확립을 위한 부서 간 협업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예산이 부족할수록 구민의 삶과 직결된 안전 및 편의 사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 준공 시기를 준수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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