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다르크' 오자연, 얼굴 공개하고 정치권 등판… 황교안당 기호 5번 출마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올림픽공원 시위 주도 후 실명 첫 공개… '자유와혁신' 전당대회서 아젠다 일치 강조

자유와혁신 최고위원에 출마한 오자연 씨
자유와혁신 최고위원에 출마한 오자연 씨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 현장에서 마스크를 쓴 채 활동하며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다르크)'로 불렸던 오자연 씨가 실명과 얼굴을 전격 공개하며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오 씨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정당 '자유와혁신'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씨는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TV'를 통해 생중계된 제2회 자유와혁신 전당대회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자 기호 추첨 행사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기호 5번을 배정받은 그는 자신을 "최고위원 후보 오자연"이라고 당당히 소개하며 대중 앞에 섰다.

오 씨는 출마의 변을 통해 "자유와혁신은 저와 아젠다가 완전히 일치하는 올바른 정당이자, 제가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저를 도와준 고마운 정당"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다르크'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제 용기와 열정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6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 당시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올다르크'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그동안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활동해 왔으나, 이번 선거 출마를 계기로 대중 앞에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오 씨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얼굴을 공개하고 지지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그는 "앞으로는 올다르크라는 별칭 외에도 오자연이라는 제 이름을 같이 쓸 것 같다"며, "자유와혁신에서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서 돕고자 지원했다"고 향후 적극적인 정치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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