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삼목항, ‘지방어항’ 승격 추진… 안전 인프라 확충·어촌 경제 활성화 기여

종합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인천시, ‘삼목항 어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기상 악화 시 피항 시설 및 상시 접안 공간 부족 문제 해소 기대 10만m² 부지에 어항 시설 배치·수변 공간·어촌관광 연계 사업 추진

인천 영종도 삼목항
인천 영종도 삼목항

영종도 삼목항이 단순 어촌정주어항에서 연안어업의 핵심 거점인 ‘지방어항’으로의 승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기상 악화 시 안전한 피항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 어업인들의 시름이 크게 덜어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영종구 소재 삼목항을 지방어항으로 신규 지정하고 지역 거점어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삼목항 어항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시와 영종구, 인천수산업협동조합, 운서어촌계, 삼목선주영어조합법인 등 관계 기관 및 어업인 대표들이 참석해 삼목항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삼목항은 어촌정주어항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태풍이나 기상 악화 시 어선들이 안전하게 피항할 수 있는 인프라와 상시 접안 공간이 부족해 어업 활동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지역 어민들을 중심으로 기반시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지방어항은 연안어업의 지원 근거지가 되는 어항으로, 현지 어선 등록 30척 이상, 연간 어선 이용 빈도 2,500회 이상 등의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지정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지난 3월 완료된 ‘삼목항 지방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계획을 구체화한 뒤, 해양수산부와의 협의를 거쳐 삼목항을 지방어항으로 최종 고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삼목항 일원 10만 850㎡ 부지에 ▲종합적 어항 시설 배치 ▲수변 공간 조성 ▲안전 피항 및 접안 인프라 개선 ▲어촌관광 연계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방어항 승격을 통해 국·시비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삼목항이 지역 어촌 경제를 이끄는 중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本文不提供所选语言版本,正在显示原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