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망 62%가 80세 이상"… 최미자 영종구의원, 폭염 취약 어르신 야간 안전망 관련 질

의정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일괄질문 진행 야간 운영 공백으로 인한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 온열질환 위험성 강조 종로구 '호텔 숙박 지원'·울산 남구 '24시간 쉼터' 사례 들며 맞춤형 대책 당부

최미자 영종구의회 의장
최미자 영종구의회 의장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폭염이 해마다 심화되며 국가적 재난으로 격상된 가운데, 영종구 관내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야간 폭염 대응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영종구의회에서 제기됐다.

최미자 영종구의원(더불어민주당, 용유·운서1·2동)은 9월 3일 열린 제3회 영종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일괄질문을 통해 영종구 부구청장을 상대로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최미자 의원은 "정부가 올여름 폭염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할 만큼 기후재난 상황이 심각하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온열질환 사망자의 약 62%가 80세 이상 고령층으로 집계되어 어르신 대상 보호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현재 영종구가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의 시간적 한계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최 의원은 "현재 일부 공공시설과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공시설은 오후 6시 이후 이용이 어렵고 경로당 역시 야간에는 문을 닫아 열대야가 지속되는 야간 시간대에 심각한 폭염 대응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타 지자체의 선제적 대응 우수 사례를 제시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저소득 고령 가구에 지역 호텔 숙박을 지원하는 서울 종로구 사례와 24시간 무더위쉼터를 지정·운영하는 울산시 남구 사례를 들며 영종구 차원의 전향적인 행정 도입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부구청장을 향해 ▲현재 폭염 질환 관리 현황 및 야간 대응 공백 해소 대책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 무더위쉼터 안내·안부 확인·방문 점검 체계 ▲향후 심화되는 극심한 폭염에 대비한 장기적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답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생명을 위협하는 극한 폭염이 가중되는 만큼, 말뿐인 대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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