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약물 문제, 약사가 즉각 답한다”… 인천교육청·약사회 ‘세이프 핫라인’ 구축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인천형 학교 약물 안전 협력 모델’ 업무협약 체결… 학교-인근 약국 연계 체계 가동 오남용 의심 시 전문가 상시 자문… 전국 최초 지역사회 밀착형 대응 시스템 주목

인천형 학교 약물 안전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식
인천형 학교 약물 안전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식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이 청소년들의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약사 사회와 손을 잡았다. 학교 현장에서 약물 관련 위급 상황이나 오남용 의심 사례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가 즉각 개입하는 실시간 대응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인천시교육청은 4일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윤종배)와 ‘인천형 학교 약물 안전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약물 오남용에 대해 학교의 자체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전문 인프라를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약물 안전 핫라인(Hot Line) 운영 및 상담 가이드라인 수립 ▲관내 학교와 인근 약국 간 일대일 연계 체계 구축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맞춤형 예방 교육 ▲학교 담당자 대상 전문 교육 및 상시 자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약물 안전 핫라인’은 학교 현장의 비상 연락망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선 학교에서 약물 오남용이 의심되거나 성분을 알 수 없는 약물 사용 사례를 발견했을 때, 핫라인을 통해 약사회의 전문적인 소견을 즉각 청취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학교와 인근 약국을 직접 연결하는 지역 밀착형 연계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약물 사용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파와 상담 서비스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약사회의 전문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약물 범죄와 오남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어막이 형성됐다”며 “인천형 협력 모델이 전국적인 학교 안전 우수사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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