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의 품격 높인다"… 아트센터인천, 마티네 콘서트 '조조클래식' 개막

문화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내달 12일 첫 무대… 비올리스트 김상진 협연·정한결 지휘 파가니니 비올라 협주곡부터 차이콥스키 환상 서곡까지 선사

아트센터인천, 인천시향 마티네 콘서트 ‘조조 클래식’
아트센터인천, 인천시향 마티네 콘서트 ‘조조 클래식’

바쁜 일상 속 평일 오전, 장엄한 사운드로 시민들의 감성을 깨울 고품격 클래식 성찬이 펼쳐진다.

아트센터인천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 ‘조조(早朝) 클래식’의 첫 무대를 다음 달 1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평일 오전 시간대의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오전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의 포문은 니콜로 파가니니의 비올라 협주곡이 연다. 이 곡은 파가니니의 ‘기타 사중주 제15번’을 편곡한 작품으로, 19세기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특유의 화려한 기교와 극적인 대비가 비올라 특유의 깊고 그윽한 음색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올리스트 김상진이 무대에 오른다. 동아음악콩쿠르 비올라 부문 최초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그는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연주자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이 연주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비극적 사랑을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장엄한 도입부와 격렬한 운명적 갈등, 그리고 가슴 저미는 서정적 주제가 교차하며 압도적인 음향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최수열 음악감독의 깊이 있는 해설과 정한결 부지휘자의 섬세한 지휘가 조화를 이뤄 클래식 초심자부터 마니아층까지 아우르는 밀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측은 풍부한 색채와 사운드로 오전 공연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관람료는 전석 2만 5,000원이며, 예매는 아트센터인천 누리집과 놀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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