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까지 일하고 싶다”… 인천연구원, ‘노인 일자리’ 해법 찾기 나선다

종합브리핑 | 이지현  기자 |입력

25일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서 ‘제9차 현장동행 정책대화’ 개최 인구 위기 속 핵심 동력 주목… 계속고용·재취업 모델 등 맞춤형 정책 논의

인천연구원
인천연구원

인구 위기 시대의 새로운 노동 동력으로 부상한 ‘일하는 노인’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 열린다.

인천연구원(원장 최계운)은 오는 25일 오후 4시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노인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제9차 현장동행 정책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노인 인력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경제 활력 제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전국적으로 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노동 공급 부족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시니어 인력 활용이 절실한 상황이다. 실제로 인천의 농업·어업(59.5%), 사업시설 관리 및 임대서비스업(24.2%) 등 주요 산업군에서 노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노인들의 근로 의지도 높다. 조사에 따르면 지역 노인의 74.2%가 ‘상황이 허락하는 한 기한 없이 일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1.1세에 달했다. 이에 따라 단순히 복지 차원의 일자리를 넘어 경력과 역량을 활용한 재취업, 사회적 가치와 결합한 계속고용 모델 등 고도화된 정책 수요가 분출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의 개회사와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인천연구원 양지훈 연구위원이 ‘일하는 노인으로 활력을 더하는 도시, 인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구체적인 일자리 모델과 지원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은 윤관옥 인천일보 논설위원이 사회를 맡으며, 손혜정 대한노인회 인천시연합회 취업지원센터장, 강유경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 이배영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노인들의 욕구와 사회적 필요가 일치하는 실질적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노인의 특성이 다양해지고 건강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인천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 요구된다”며 “청년 인력이 부족한 산업군이나 사회적으로 꼭 필요하지만 수익화가 어려운 영역에서 노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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