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콘텐츠기업 5개사, 싱가포르서 194억 상담…계약 전환 과제

종합브리핑 | 김은정  기자 |입력

SWITCH 2026서 73건 상담·업무협약 11건·계약 추진 14건 확보 교육·캐릭터·버추얼·웹툰·AI 솔루션 등 해외 바이어에 소개 인천TP, 후속 상담과 유통·투자 연계로 사업화 지원

인천 콘텐츠기업 5개사, 싱가포르서 194억 상담…계약 전환 과제
인천 콘텐츠기업 5개사, 싱가포르서 194억 상담…계약 전환 과제

인천 콘텐츠기업 5개사가 싱가포르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투자자를 상대로 7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194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냈다. 업무협약 11건과 계약 추진 14건도 후속 협력 과제로 확보했다. 다만 상담액은 실제 계약이나 수출액과 다른 만큼, 전시회 이후 협의가 매출과 투자로 이어지는지가 성과를 가를 전망이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SWITCH 2026(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에 참가해 인천 콘텐츠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교육·캐릭터부터 AI 제작까지…5개사 기술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는 코코팡, 모리, 로로컴퍼니, 샵팬픽, 레블코퍼레이션 등 인천 소재 콘텐츠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기업별로 교육콘텐츠, 콘텐츠 보안분석 솔루션, 캐릭터·헬스케어 융복합 콘텐츠, 버추얼 콘텐츠, 웹툰 및 인공지능(AI) 제작 솔루션을 선보였다.

참가 분야는 콘텐츠 유통뿐 아니라 제작과 보안 기술까지 아우른다. 해외 시장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모델과 함께 현지 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모색할 수 있도록 각 사의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했다.

SWITCH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글로벌 사업 협력 기회를 찾는 행사다. 인천TP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이번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투자자 교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상담 73건·업무협약 11건…후속 사업화가 관건

참가기업들은 행사 기간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해외 유통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TP가 집계한 상담 실적은 총 73건, 상담액은 194억 원이다. 업무협약 11건과 계약 추진 14건도 성과로 제시됐다.

이 수치는 전시회 현장에서 이뤄진 상담과 후속 협의 가능성을 집계한 것으로, 194억 원 전액이 계약이나 수출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업무협약 역시 실제 거래 조건과 이행 절차가 남아 있을 수 있어, 향후 계약 체결 여부와 사업 진행 상황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전시 이후 바이어 후속 상담·유통·투자 연계 지원

인천TP는 행사에서 만난 해외 기업·기관과의 접촉이 일회성 상담에 그치지 않도록 참가기업별 후속 상담과 사업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배급·유통계약, 업무협약 이행, 투자 유치 등을 중심으로 기업과 해외 파트너 간 구체적인 협의가 이어지도록 사후관리를 추진한다.

해외 진출은 바이어 발굴 이후에도 현지 유통 조건과 수익 배분, 서비스 적용 방식 등을 조율해야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참가기업별 제품과 기술의 성격이 다른 만큼, 인천TP의 후속 지원이 각 기업의 사업모델에 맞는 협력 구조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인천TP는 이번 SWITCH 2026 참가를 계기로 지역 콘텐츠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해외 유통과 투자 협력 기회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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