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노후 주거지 정비, AI 사업성 분석까지 실무교육 확대…현장 적용 역량 강화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iH, 인천시·군·구 공무원 및 공사 직원 대상 20시간 전문가 양성교육 실시 소규모주택정비 인센티브·인허가 실무에 AI 기반 사업성 분석 과정 추가 석남동 가로주택정비·주안동 소규모재건축 현장 방문…주민 대상 컨설팅도 지원

인천도시공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문가 양성교육
인천도시공사,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문가 양성교육

인천도시공사(iH)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담당자의 제도 이해와 사업 검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교육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성 분석 과정과 실제 정비사업 현장 방문이 포함됐다. 대규모 정비사업 추진이 쉽지 않은 노후 주거지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검토하고 추진하는 데 필요한 실무 지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H는 지난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교육장과 정비사업 현장에서 인천시 군·구 공무원 및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20시간으로 운영됐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 건축물을 개량하거나 새로 건설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존 도로와 필지 형태, 건축물 배치 등의 여건 때문에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업을 검토할 때는 관련 제도뿐 아니라 개별 지역의 여건과 사업성, 인허가 절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육과정은 인천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인센티브 제도와 사업성 분석, 인허가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인천시의 관련 정책 동향과 활성화 방안에 더해 AI 기반 사업성 분석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추진 가능성을 검토하는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서구 석남동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과 미추홀구 주안동 소규모재건축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조합 관계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실제 사업 추진 과정과 현장 여건을 살펴봤다. 제도와 절차에 관한 교육을 현장 사례와 연결해 이해하는 과정이다.

iH의 지원은 담당자 교육에만 그치지 않는다. 공사는 사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사업성 분석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민설명회 개최도 지원하고 있다. 행정 실무를 담당하는 인력의 역량 강화와 사업을 준비하는 주민에 대한 지원을 병행하는 방식이다.

iH는 2019년 4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지원기구로 지정됐으며, 2021년부터 관련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도 기존의 사업성 분석과 인허가 실무에 AI 활용 과정을 추가해 교육 범위를 넓혔다.

iH 관계자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고 노후 주거지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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