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구, 검단로 700m 가로수길 최우수기관 도전…보행환경 정비 강화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검단회전교차로~검단1교차로 구간 현장평가 대비 이팝나무 193주·관목류 6만8562주 관리 실태 점검 수목 생육부터 보행 장애·경관조명까지 선제 정비

검단로 검단회전교차로~왕길역 방면 검단1교차로
검단로 검단회전교차로~왕길역 방면 검단1교차로

검단구가 검단로 일대 특색가로수길의 우수기관 선정 1차 심사를 통과하고 최우수기관 선정을 위한 현장 정비에 나섰다. 가로수와 띠녹지가 조성된 약 700m 구간을 대상으로 수목 생육 상태와 보행 장애 요소, 경관시설 등을 점검해 거리 경관과 보행 편의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검단구는 오는 29일 예정된 특색가로수길 우수기관 선정 2차 현장평가를 앞두고 가로수 관리와 경관시설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은 검단회전교차로에서 왕길역 방면 검단1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검단로 약 700m 구간의 양측 가로수길이다. 해당 구간에는 이팝나무 193주와 사철나무·화살나무 등 관목류 약 6만8562주가 식재돼 있다. 연속된 띠녹지가 녹색 경관을 형성하고 디자인형 가로등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낮과 밤에 서로 다른 거리 경관을 제공한다.

검단구는 민선 9기 공약인 ‘걷기 좋은 검단, 가로환경 불편 제로 만들기’와 연계해 이번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가로수와 녹지를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실제로 걷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1차 심사 통과 이후 공원녹지과는 가로수 생육 상태와 띠녹지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보행에 지장을 주는 요소와 경관조명, 각종 시설물도 현장에서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민원이 접수된 뒤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불편 요인을 선제적으로 찾아 조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장평가에 대비하는 동시에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 구간은 이팝나무와 관목류가 어우러진 녹지에 야간 경관조명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수목의 생육과 녹지 관리뿐 아니라 야간 보행환경과 시설물 유지관리도 거리의 지속적인 이용 편의성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검단구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특색가로수길을 지역의 대표적인 녹색 경관 자산으로 육성하고, 수목 관리와 보행환경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규 검단구청장은 1차 심사 통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장의 세부 사항까지 점검해 최우수기관 선정에 힘쓰겠다며, 주민 눈높이에서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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