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개선회원들, 직접 키운 고구마로 취약계층에 온정

지역브리핑 | 이효영  기자 |입력

이상기후로 수확량 줄었지만 나눔 이어가 회원 40여 명 봄부터 재배…복지시설 등에 전달 예정 농업기술센터,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나눔 지원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와‘사랑의 고구마’나눔 행사 개최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회와‘사랑의 고구마’나눔 행사 개최

인천지역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봄철 가뭄과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수확량이 줄었지만, 이웃과 나누겠다는 뜻을 모아 나눔 활동을 이어간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사)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는 회원들이 재배한 고구마를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사랑의 고구마 나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지난 10일 인천 서구 검단에 있는 실습 텃밭에서 수확했다. 생활개선회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회원들은 봄부터 밭을 일구고 고구마를 심어 재배해 왔다.

올해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이상고온 등 기상 여건이 악화하면서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구마 수확량도 예년보다 감소했지만, 회원들은 수확 작업에 힘을 모아 나눔에 필요한 농산물을 마련했다. 수확한 고구마는 이번 주 중 인천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옥 한국생활개선인천광역시연합회장은 “이상기후로 고구마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이웃과 나눌 수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여성농업인 단체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힘을 모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기술적·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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