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로 갈린 고교 축구 최종 승자…인천남고, 하이스타 리그 정상

종합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인천 고교 63개 팀·학생 1134명 참가…5~10월 장기 리그 운영 인천송천고와 결승 접전 끝 우승…조별리그·토너먼트 결합 인천유나이티드 시설·운영 인력 활용해 학교스포츠클럽 지원

인천교육청, 2026 교육감배 하이스타 축구리그
인천교육청, 2026 교육감배 하이스타 축구리그

인천남고등학교가 인천지역 고등학생 1134명이 참가한 ‘2026년 교육감배 하이스타 축구리그’에서 우승했다. 인천송천고등학교와 맞붙은 결승전은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인천남고가 마지막 승부에서 앞서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인천지역 고등학교 6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여러 차례 경기에 나서며 실전 경험을 쌓도록 했다.

이번 리그의 특징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장기 리그 방식을 도입하고, 지역 프로축구단의 기반 시설과 운영 역량을 연계했다는 점이다. 단기간에 승패를 가리는 대회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꾸준히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다변화했다.

결승전은 지난 1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인천남고와 인천송천고는 우승을 놓고 맞붙었으며,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인천남고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대회 운영에는 인천시교육청과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의 협력이 활용됐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프로축구단의 체육시설과 경기 운영 인력 등 전문 스포츠 자원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연계했다. 학생들이 전문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 체육활동의 운영 기반을 넓힌 것이다.

조건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참가 학생들이 프로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펼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대회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일상적인 스포츠 참여를 지원하는 ‘1인 1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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