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서 1박2일 백패킹…산길 17.5㎞ 걷고 갯벌 2㎞ 달린다

지역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10~11일 ‘갯섬’ 페스티벌…해명산 트레킹 뒤 민머루해변서 숙영 이튿날 갯벌 2㎞ ‘머드런’…캠핑 장비 체험·지역 특산물 판매도 당일 관광에서 숙박·체험형으로…석모도 산·갯벌 관광자원 결합

인천 강화군 ‘갯섬’ 백패킹 축제 10일 개막
인천 강화군 ‘갯섬’ 백패킹 축제 10일 개막

강화군 석모도에서 산길과 갯벌을 잇는 1박 2일 백패킹 축제가 열린다. 해명산을 거쳐 민머루해변까지 17.5㎞를 걷고, 다음 날에는 해변 갯벌 2㎞를 달리는 방식이다.

강화군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삼산면 석모도 일대에서 ‘2026년 강화군 백패킹 페스티벌 갯섬’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당일 방문에 집중됐던 석모도 관광에 숙박과 야외 체험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산악 트레킹과 해변 숙영, 갯벌 달리기를 한 행사에 묶어 석모도의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첫날 참가자들은 매음제1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새가리고개와 방개고개를 지나 해명산 정상에 오른다. 이후 전득이고개와 해미지마을, 칠면초 군락지를 거쳐 민머루해변으로 이동한다.

총 이동거리는 17.5㎞다. 참가자들은 민머루해변에서 숙영하며 ‘캠프의 밤’과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강화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가공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캠핑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아웃도어 브랜드 체험존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장비를 살펴보는 동시에 지역 특산물 판매 공간을 통해 지역 업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민머루해변 갯벌에서 ‘갯섬 머드런’이 열린다. 약 2㎞ 구간의 갯벌을 달리는 프로그램으로, 완주자에게는 기념 메달을 지급한다.

강화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석모도의 산과 갯벌을 각각 별도의 관광지로 소비하는 데서 나아가 트레킹과 숙영, 갯벌 체험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가 보유한 산과 갯벌 등 생태 자원을 아웃도어 레포츠와 연계해 선보이는 행사”라며 “안전 관리와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 공식 카카오톡 채널(@gooutkor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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