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축제에 51만명 방문…공연·수산물·체험으로 사흘간 북적

문화브리핑 | 윤녕주  기자 |입력

해오름광장부터 역사관·전통어시장까지 축제 공간 확대 수산물 경매·패션쇼·K-팝 공연 등 프로그램 이어져 어린이 보트 낚시·소금·갯벌 놀이터 등 가족 체험도 마련

제26회 소래포구축제
제26회 소래포구축제

제26회 소래포구축제에 사흘간 5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축제는 해오름광장을 중심으로 소래역사관과 장도포대터, 전통어시장 등 소래포구 일대를 축제 공간으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분산 운영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소래에서 놀래’를 주제로 열린 2026년 소래포구축제에 51만여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남동구 홍보대사 강원래와 크라잉넛의 공연에 이어 해상 불꽃쇼가 진행됐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시민 밴드 페스티벌과 소래왕 선발대회 왕중왕 콘서트, 소래 수산물 경매, 소래 바다 패션쇼, 청소년 K-팝 댄스 페스티벌, 서커스 공연 등이 이어졌다. 축제 마지막 무대에는 가수 백지영이 올라 공연을 펼쳤다.

수산물과 소래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통어시장에서는 그림 그리기와 버스킹 공연이 열렸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어등을 활용한 경관시설과 힐링존도 운영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화장품 기업이 참여한 K-뷰티 공간과 먹거리·K-푸드 부스도 마련해 지역 산업과 축제 콘텐츠를 연결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어린이 보트 낚시와 소금·갯벌 놀이터, 에어바운스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새우타워에서는 꽃게와 새우 모양의 전통연 날리기 체험이 진행됐다.

남동구는 축제 기간 소래포구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어시장 내 계량기와 원산지 표시 등을 점검했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소래가 가진 생태와 역사, 수산자원에 문화와 지역산업을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면서 소래의 정체성을 살리고 상권에도 활기를 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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