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북측 도심복합사업, 이주율 90.8%…3497가구 공급 연내 착공 속도

종합브리핑 | 이동숙  기자 |입력

사유지 토지소유권 100% 확보…주민 이주도 1581세대 중 1435세대 완료 국내 최초 리츠 방식 적용한 공공주도 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iH, 잔여 이주 마무리 후 연내 해체공사 착공 추진

제물포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업지
제물포역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업지

제물포역 북측 원도심에 3,497가구를 공급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주민 이주와 토지 확보에서 주요 절차를 넘어서며 연내 착공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iH)는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구 내 1,581세대 가운데 1,435세대가 9월 말 기준 주거지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주율은 90.8%다.

사유지 토지소유권도 100% 확보한 상태다.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총 3,497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제물포역 일대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변수였던 보상과 이주 절차에는 원도심 특유의 복잡한 권리관계와 물가·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기존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서 주민 이주와 권리관계를 정리하면서 대규모 주택 공급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iH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물포역도심복합사업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자금 조달과 보상 업무를 맡았다.

또 보상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주민별 상황을 고려한 이주 대책을 마련했다. 현장 상담소와 이주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이주 절차를 지원했다.

현재 사유지 토지소유권을 모두 확보하고 이주율도 90%를 넘어선 만큼 iH는 남은 이주 절차를 마무리한 뒤 연내 해체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제물포역 북측 사업은 신규 택지를 조성하는 방식과 달리 기존 생활권 안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착공 이후에도 지역과의 연결이 중요하다. 3,497가구 규모의 새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만큼 향후 해체공사와 본공사뿐 아니라 기존 제물포역 생활권과의 연계, 주민 생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류윤기 iH 사장은 “토지등소유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이주율 90% 이상 달성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국내 최초 리츠 방식을 도입한 공공주도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잔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iH는 남은 이주 절차를 진행하면서 연내 해체공사 착공을 추진하고, 2031년 준공 목표에 맞춰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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