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현재 5세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사립유치원 무상교육을 3·4세까지 확대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방안 마련에 나섰다.
지원 연령 확대에 필요한 재정과 유치원 현장의 준비사항을 검토하는 동시에 2027년 유아모집 기준과 공·사립유치원의 학급 편성 및 정원 기준도 함께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2026 인천미래유아교육협의회’와 ‘2026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미래유아교육협의회에는 공·사립 교원과 학부모, 유관부서 담당자, 유아교육 전문가 등 42명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4개 분과로 나뉘어 2027년 유아모집 기준과 공·사립유치원 학급 편성·정원, 3·4세 무상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3·4분과 회의는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무상교육 협의회에는 교원과 학부모, 대학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해 무상교육 지원 확대와 유아교육의 공공성 및 교육 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교육청은 2022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사립유치원 5세 무상교육을 시행했다. 이후 주민직선 4기 교육감 공약에 따라 유치원 무상교육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주민직선 5기에도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현재 5세에 적용되는 무상교육 지원을 3·4세까지 확대할 경우 지원 대상 확대에 필요한 재정과 유치원별 준비사항을 연차별 계획에 어떻게 반영할지다.
특히 무상교육 지원 연령 확대와 함께 유아모집 기준과 공·사립유치원의 학급 편성 및 정원을 논의한 것은 지원 확대에 따른 유치원 운영 여건까지 함께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석 위원들은 주민직선 5기 교육감 임기 내 무상교육을 3·4세까지 확대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무상교육 지원 대상이 넓어질수록 그 지원이 실제 교육의 질로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해진다”며 “현장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연차별 계획을 분명히 해 달라”고 제안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유아교육 정책 설계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3·4세 무상교육 확대를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과 현장 준비사항을 구체화하면서 2027년 유아모집과 학급 편성·정원 기준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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